에센 페어의 첫날인 24일
아침 일찍부터 박람회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에센의 지하철
신기하게도 저기있는 빨간 동그라미 버튼을 눌러야만 문이 열립니다.
처음에 저것 때문에 못내릴뻔 했어요 ㅋ
겨울의 독일은 해가 굉장히 늦게 뜹니다.
지금 시각이 아침 8시
박람회장은 8시 반부터 연다네요.
(관랍객은 10시 부터)
30분동안 주변을 구경했습니다.
8:30 AM 입구
2시간 후 이곳은 아수라장이 됩니다
부스를 보고 있자니 뭔가 뿌듯한^^
게임사피엔스가 처음으로 해외에 연 부스네요.
첫날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 왔습니다.
보통 첫날은 대형 업체들이 모여있는 3홀과 레어한 보드게임을 파는 1홀이 붐빕니다.
우리는 2홀이라 한가할때 구경이나 ㅋ

다들 뭔가를 들고 있는데 뭐하는 건지는 모르겠어요;;
명동에서 유명한 회오리 감자!
여기에도 있네요.
스타워즈의 R2D2
이번 박람회는 COMIC이라는 행사와 같이 열렸습니다.
나름 코스걸이라던지 이것 저것 기대했지만 본건 좀비들과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 나올 법한 병사들 뿐이였습니다.
둘째 날부터 본격적으로 손님들(외국인)이 오셔서 바빴습니다.
뒤에 여성분은 이번에 행사를 도와주신 독일 통역사분!
독일어를 굉장히 잘하셔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엑소더스 한판 중!
역시 매니아 분들이라 이해가 빠르십니다.
(저의 짧은 영어로 설명해도 다 알아 들으시더라구요 ㅋ)
시연은 주로 바다의 지배자와 엑소더스를 했습니다.
첫 참가임에도 불구하고 TOM VASEL의 리뷰 덕분에 엑소더스를 알고 찾아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바다의 지배자가 마음에 든다고 하신, 스위스 옷을 입으신 프랑스 참관객
첫 해외 박람회 참가였는지라 준비가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이 알고 찾아와 주셔서 무척 감사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철저히 준비하여 다시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